
2026년 1월 2차분으로 게임패스에 등록된 게임, [기원: 변이] 입니다.
스팀은 2022년, 엑스박스로는 2023년 발매되었습니다.
중국의 인디 제작사 ThinkingStars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간혹 할인 목록에 올라올 때마다
'어? 사이버펑크네?'
'어? 도트풍 그래픽이네?'
'어? 한글도 있다네?'
..등등으로 구입을 고려하기도 했습니다만 여러 이유로 구매 자체는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화위복으로 게임패스에 등록이 되어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으니, 개인적으로는 기끼울 따름입니다.


누가 사이버펑크 스타일 아니랄까봐 등장인물들 다수가 일본풍 이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자체검열중인 게임. 샤워하는 주인공 '앤 플로레스'입니다.


일단 짚어가고 싶은 점은 두 가지.
현재 게임패스로 제공하는 이 게임은 디지털 특전도 같이 제공한다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아래 검게 칠해진 이미지처럼 버그가 만연한 불완전한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넓게 묘사된 도시의 전경을 천천히 보여주거나,
좁은 방을 1인칭 시점에서 서서히 비추는 등 연출에 공을 들인 흔적이 보입니다.

..초반 부분에서 제일 못마땅한 부분입니다.
바텐더 미니게임인데 키 배치가 키보드 기준 A,D 키로 표기된 것이 보이실 겁니다. 이건 명백히 '엑스박스 콘솔용' 게임인데 말이지요.
이런 간단한 최적화 작업조차 발매 2년이 넘었는데 여태 수정하지 않은거라면,
제작사는 이 게임을 그냥 유기한 것이라고 이해해야 할까요?
PS. 저 부분은 패드 기준으로 LB,RB를 연타해야 합니다.

일단 첫 두어시간의 플레이 소견은 '섣불리 구입하지 않길 잘했다' 입니다.

일단 시작한지 1분도 지나지 않아서 버그로 진행이 불가능해진 시점에서 첫인상을 많이 깎아먹었고요.
앞서 언급했듯이 제작사가 더 이상의 수정을 하지 않는 듯한 흔적이 너무나도 많이 보여, 그 인상을 바꾸기 쉽지 않았습니다.
번역자막도 어느 언어를 베이스로 번역한건지 모르겠지만 이상한 부분이 꽤 많이 눈에 띄었고 말이지요.
일단 초반 스토리에 몰입이 잘 되지 않았네요. 2시간 이상 플레이한 지금도 그렇게 흥미를 느끼며 계속 플레이하고픈 마음이 들 정도가 못되었습니다.
액션 플레이 자체는 뭐 그럭저럭 이었다..수준이었으나 좋게 말하면 할만한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평범하게 보입니다. 횡스크롤 플랫폼 액션에 가까운데 이렇다할 자기만의 개성은 잘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엔딩 이후 소감이 얼마나 변할지 모르겠으나, 일단 찍먹 이후의 생각은 이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