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8

프로불만러의 페르소나5 소감 - 아직 JRPG가 건재하다는 증명

제가 페르소나5를 어떻게 구입하게 되었는가 하면...  자주 가는 온라인 게임샵을 들락거리다 한정판 발견-> 주문-> 결제-> 완료!!  (......)  ...하는 과정을 거쳐 얼떨떨하게 구입하게 된 페르소나5입니다.알고 보니 이 쉽게 구한 한정판은 예약 고지조차 제대로 안하고 진행하여 판매된 물건이더군요. 말 그대로 우연으로 레어(?)한 물건을 구했는데, 그에 대한 보람도 없이 꽤 오랫동안 플레이하지 않고 방치된 상태로 두었습니다. 일단 RPG라는 특성상 플레이타임이 꽤 걸릴 것이고, 당시에는 사적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기 때문에 해볼 여가가 안 났기 때문이었죠. 여하튼 그런고로 비교적 최근에야 플레이를 시작했고, 엔딩까지 갔고, 플래티넘 트로피까지 땄습니다. 그 소감을 얄팍하게나마 떠벌여보고자 합니다..

프로불만러의 사이베리아 3 소감

90년도부터 점차 하양세로 접어들고 있었던 올드스쿨 어드벤쳐 장르.하지만 어드벤쳐 장르의 점차 사그라지는 불꽃을 다시 피우다 못해, 이 장르의 전성기를 다시금 화려하게 꽃피울 것이라 기대 받던 작품이 있었습니다.바로 2002년작 사이베리아입니다.     현대인의 지친 삶을, 어린 시절의 황당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한 남자를 통해 풍자하는 스토리. 당시 기준으로는 뛰어나고 미려한 그래픽으로 상당한 이름값을 얻었습니다.어드벤쳐 게임 쪽에 관심이 없는 게이머들조차 ‘사이베리아’ 하면 어디선가 들어봤다고 알려질 정도였죠. 1편만으로 비교적 깔끔한 결말을 냈음에도, 팬들의 호응과 흥행 성적을 기대해서인지 제작사는 2년만에 후속작을 내놓았습니다. 다소 느긋한 분위기와 현대적 도시 배경의 엇박자스러운 매력이..

프로불만러의 호라이즌 제로 던 소감

글 중간 중간 게임에 대한 다소 과격한 표현이 들어갔다 해도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일 뿐임을 염두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제작사 게릴라 게임즈의 작품을 하나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킬존 시리즈에 그다지 흥미가 없는데다 PS4로 나온 최신작 쉐도우폴도 들리는 평가가 이만저만 나빠 보이지 않아서요, 그래픽 쪽에선 기술력을 뽐내고는 있지만, 게임성이나 재미 쪽에선 과잉 마케팅의 희생양이라는 변호조차 커버가 힘들 정도로 떨어진다. 대략 그런 인상이 강했습니다. 사실 E3때 이 작품의 대뷔 트레일러를 봤을 때도 큰 감흥이 없었습니다. 굳이 특이하다면 기계동물에다 화살을 쏘는 풍경이랄까 설정이랄까. 아니면 레게머리도 아니고 롤빵머리고 아닌 하이브리드 헤어스타일에 요즘 기준으로 게이머들의 희망사..

프로불만러의 절대요격 WARS 소감

이 글은 2017년 3월 루리웹에서 작성한 소감글입니다     디지털 터치에서 유통.그것 말고는 아는 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정식발매 정보가 딱!그리고 발매 뚝! 정발 당시 4만 9천원이라는 콘솔 신작 치고는 비교적 싼 가격에 발매된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게임은 무엇인가 알터나이트라는 자원을 얻고자 주변에 도시를 세우고 살아가는 인류, 인류를 덮쳐오는 몬스터(에너미), 그리고 도시를 보호하기 위한 군대.주인공(?)은 이 군대 소속으로서 처음 임관한 햇병아리 사령관이라는 설정입니다. 이름도 없고 대사도 없으며 물론 캐릭터 페이스 조차 없는 말그대로 플레이어를 대변하는 캐릭터랄까요. 절대요격WARS는 소위 말해 디펜스 게임입니다. 도시 내에 공격 유닛을 건설해 적들을 요격해야..

프로불만러의 인왕(Nioh) 소감

별 불만 없네요. 소감 끝   ... 이러고(?) 한번 못하고 소감글을 포기할 순 없지요. 제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느낀 심정을 적나라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이 게임에 대해 별다른 기대감이 없었습니다.  먼저 닌자가이덴 3-DOAX3로3-DOAX3 이어지는 거대한 빅엿을 두 개나 선사해 준 팀닌자에 대한 깊은 불신과 하야시 요스케라는 인물의 능력에 대한 깊은 의구심 때문이었죠.하야시는 일단 선임자인 이타가키의 뒤를 이어 그가 개척해 놓은 게임들을 조금씩 개선하여 내놓는 식으로 명성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임자를 비꼬거나 자화자찬식의 발언을 하는 등 전형적인 입터는 개발자의 면모를 선보였습니다.특히 일본도를 쓰는 액션은 서양에서 결코 따라할 수 없다는 둥 무슨 중2병 수준의 넷우익 ..

프로불만러의 스쿨걸/좀비헌터(SG/ZH) 소감 - 야 이....

이 글은 2017년 2월 루리웹에서 작성한 소감글입니다         D3가 발매한 오네찬바라를 xbox360 때부터 꽤 즐겨왔습니다. 볼텍스, Z 카구라... 그리고 이번 PS4로 나온 Z2도 비교적 나쁘지 않았죠. 또한 드림클럽이라는 당시로선 신선한(?) 발상의 게임을 내놓기도 했지요. 게임성은 좀 떨어지긴 했지만 도저히 즐기지 못할 형편없는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에 신작으로 나온,오네찬바라와 세계관을 공유한다는 여고생 총질 좀비 사냥 게임을 굳이 거부할 만한 이유가 없었습니다. 교복을 벗어 좀비들을 끌어당긴다는 기상천외한 컨셉에 끌린 결과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명작을 제조하는 개발사하고는 거리가 멀어 기대감도 적으니 큰 실망도 없을 거라는 예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전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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