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일 | 2023년 5월 16일(스팀) |
게임패스 등록일 | 2024년 5월 31일 |
한글화 여부 | X |
제작사 | 주식회사 Enhance |
설치 용량 | 약 10기가 |
2024년 5월 31일 엑스박스로 발매와 동시에 게임패스에도 등록된 게임 휴매니티입니다. 스팀 유저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알려져 왔는데 1년 후에야 엑스박스로 만나보게 되었군요. 처음으로 플레이를 해보면서 게임에 대해 조금씩 알아보려고 합니다.
시작하면서 자신이 개(...)라는 것을 자각하는 주인공.
머릿속에서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들리면서 지시를 내리기 시작합니다.
아쉽게도 이 게임은 한글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을 빛이 있는 곳으로 이끄라고 합니다.
간단한 조작법을 알려주는 정체불명의 목소리
게임의 진행방식은 이렇습니다. 주인공이 개의 모습으로 스테이지를 돌아다니며 문에서 나온 사람들에게 지시를 내려 저 빛이 내려 쬐는 곳으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주인공은 인간들이 가는 방향을 바꾸거나 점프하거나 하는 등등의 명령어를 한 칸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빛이 내려쬐는 공간에 도착한 인간들은 말 그대로 승천하고, 아래 하얀 박스가 꽉 찰 만큼의 인간이 승천을 하면 스테이지는 클리어입니다.
프롤로그에 몇 가지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저 금색 거인(?)은 수수께끼의 목소리가 '골디'라고 부르는 존재로 일종의 수집품인 셈입니다. 인간과 접촉하면 인간과 동행하며 그때부터 똑같이 주인공이 내린 지시에 따라 인간들과 함께 이동하게 됩니다.
골디는 한 스테이지에 2명 이상 존재할 수 있으며, 골디를 많이 모을수록 주인공이 또 다른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게임에서 골디 보상이라고 부르더군요.
프롤로그임에도 4번째 스테이지부터 목표지점이 두 곳 이상 생기는 둥 슬슬 챙길 것이 늘어납니다.
프롤로그를 클리어하면 1부를 시작할 수 있는 맵이 활성화됩니다. 게임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것이군요.
1부 초반을 아주 잠깐 해본 바로는, 초반은 괜찮은데 점점 갈수록 순발력과 판단력이 요구될 것이라는 느낌이 드는군요. 점차 어려워질수록 제가 클리어할 수 있을지 살짝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올드 게이머라면 다들 느끼셨겠지만, 이 게임은 고전명작 레밍스를 떠올리게 합니다. 무지성으로 한쪽방향으로 직진만 계속하는 군중을 제어해서 목적지로 인도한다는 똑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지요. 레밍스도 여러 시리즈를 내면서 기발하고 골 때리는 기믹의 스테이지를 많이 보여주였는데, 이 게임도 과연 그러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