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게임이야기

데이브 더 다이버 : 인 더 정글(In The Jungle)

잡게왕 2026. 6. 24. 16:52

발매일 2026년 6월 18일
제작사 민트로켓
한글화 여부 O

 

데이브 더 다이버의 첫 번째 스토리 후속작 DLC가 발매했다.

2024년 말에 첫 공개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발매까지 1년 반이 걸린 셈인데 얼마나 많은 내용이 들어갔을지 궁금했다.

 

말했듯이 이 DLC는 스토리 '후속'이다.

즉 엔딩을 봤다는 것을 상정하여 이어나가는 스토리이니, 혹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시길 바란다.

 

도입부
오프닝

 

닥터 베이컨이 이상 현상이 있다는 지역을 알아내고, 숨도 돌릴 겸 그쪽으로 향하는 데이브 일행.

본편의 시작 부분이 떠오르는 애니메이션 오프닝이 게이머를 반겨준다.

 

마을 도착

 

본편에서 언급했던 베이컨 조수의 떡밥이 여기서 풀린다.

 

도트 컷신

 

특유의 도트 컷신도 여전하다.

 

 

 

블루홀에서 벗어나 마을에 있는 호수에서 잠수가 시작된다.

블루홀처럼 계속 환경이 변한다는 설정이며, 현재 오염으로 인해 황화수소가 가득해 잠수필터가 중요한 공간이다.

즉, 산소만 신경 써주면 되었던 본편과 달리, 이번에는 필터의 용량도 신경을 써야 한다.

문제는 보충할 기회가 많았던 산소와 달리 필터는 다시 채울 수가 없다.

 

 

단, 게임의 초중반을 넘어가면 이 필터에게서 벗어날 수 있으니, 

크게 부담가지 않아도 된다.

 

 

사슴벌레
동물탑쌓기
코코넛 떨어뜨리기

 

그리고 데이브 더 다이버의 매력인 미니게임.

 

사슴벌레 잡기는 그냥 가위바위보 느낌이긴 한데,

동물탑 쌓기나 코코넛 열매 떨어뜨리기.

 

이것들 말고도 북 치기나 기타 리듬 게임 등,

여러모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미니게임들이 대거 추가되었다.

 

턴제 전투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마을 밖의 숲으로 탐험을 나갈 수 있다.

이때는 코브라를 동료로 턴제 RPG 게임으로 장르가 전환된다.

덤벼오는 적들을 피하지 않고 상대하다 보면 레벨이 적절하게 쌓이기에, 어렵진 않다.

개인적으로는 저스트 히트나, 저스트 가드 타이밍이 살짝 잡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늙어서 반사신경이 둔해졌나..

 

 


 

 

1년 반의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DLC였다.

물론 DLC라는 명칭이 맞긴 하지만, 예전이었다면 '확장팩'이라고 불릴만한 볼륨의 추가 콘텐츠라고 할 수 있겠다. 

 

위에서 언급한 것들 외에도 곤충수집 등등 다른 즐길거리가 많아졌고

기존의 호수 - 식당 - 농장(및 어장)만 돌아다니는 제약에서 벗어나,

작은 마을을 모든 방향으로 이동하며 다닐 수 있는 점도 매우 반가웠다.

 

12,000원이라는 정가를 고려해 보면

가성비 면에서도 본편과 마찬가지로 훌륭한 DLC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하나 아쉬운 점은 도전과제의 부재였다.

이만한 규모의 DLC를 발매했으나, 플랫폼별 도전과제가 전무했다.

제작진 인터뷰에 따르면, 기존 컴플리트된 본편의 도전과제를 다시 미완성 상태가 되는 것에 민감한 유저를 위한 조치라고 한다.

 

솔직히 미완된 도전과제에 구애받지 않는 입장에서 그냥 아쉬울 따름이다.

도전과제 자체가 게임을 더 깊게 파고들 원동력과 동기를 주는데,

본편과 DLC를 전부 묶어서 전체 완료율을 계산하는 트로피와 도전과제의 맹점이 아닌가 싶다.

 

이와 별개로 게임 본편에서 도전 시스템을 계획한다는데,

마음 같아서는 그냥 플랫폼별 도전과제를 추가해 주면 안 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