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게임이야기

귀무자 : 검의 길 - 2일차까지..

잡게왕 2026. 9. 7. 01:00

 

주인공
액션 튜토리얼
사사키 간류

 

귀무자 검의 길을 구입했다.

체험판을 플레이하고 마음에 들었는데 마침 KT 할인도 남았겠다, 큰 망설임은 없었다.

다만 블러드 오브 던워커랑 발매일 차이가 얼마 없는지라, 두 게임을 전부 플레이할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랄까.

 

시작 부분은 튜토리얼과 무사시라는 주인공 캐릭터를 묘사하는데 힘을 쏟았다.

우직하지만 인간미 있고, 고집스럽지만 선한 마음가짐을 지닌 인물로 표현되었다.

미야모토 무사시라는 인물은 여러 매체에서 보일 만큼 사랑받는 실제인물이자 캐릭터인데,

[배가본드] 같은 작품을 접하고 나서 이 게임, 귀무자를 하게 되면 더더욱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지옥
완갑을 차고 부활
액션

 

무사시가 한번 죽음의 위기를 겪고 귀신의 완갑을 얻으면서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시작된다.

요즘 게임이 튜토리얼 설명 잘해주는 것이 대세이긴 한데

이번 작은 유난히 튜토리얼이 꽤 긴 느낌이다.

전작들을 해보지 않은 게이머들까지 배려하기 위함일까.

 

배경
조력자들
튜토리얼

 

그래픽은 아주 인상 깊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요즘 기준에서도 준수한 편이었고,

XSX에서 이만한 그래픽이면 PC에서는 더 뛰어난 모습을 보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이미지가 약간 칙칙한 편이긴 한데, 취향에 따라 달라질 문제일 듯하고

개인적으로는 귀무자라는 게임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보였다.

돌비 비전 덕분인지 엑스박스에서 60 프레임 유지의 성능모드도 해상도가 거슬리지 않았다.

 

 

 

청수사
흑막
청수사 후반부
청수사 진짜 보스

 

프롤로그를 지나고 첫 번째 무대는 체험판에서 미리 모습을 선보였던 청수사였다.

체험판까지 진행했던 부분을 지나니 이 스테이지의 진짜 보스를 조우할 수 있었고, 상당히 인상 깊었다.

 

거대한 몸집을 지닌 적이라 다른 방식으로 상대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게임의 기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먼저 공격하기보다 방어와 회피를 염두하며 적의 빈틈을 노리는 스타일은 모든 적을 상대로 통용하는 해결책인 것 같다.

배가본드의 대사를 빌리자면 '기선을 제압하고 차선을 잡는다'(맞나?)라는 스타일이 아닐까 싶다.

 

완갑녀
스킨변경

 

청수사를 끝내고 나면 프롤로그에서 잠깐 등장했던 교토 지역으로 다시 돌아가 재정비를 하게 된다.

 

.. 사실 일반적인 액션 게임의 기조대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했으면 다음 지역으로 넘어갈 거라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교토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게임의 스타일이 바뀐다.

 

 

퀘스트
지도

 

청수사에서도 전체 지도가 있어서 뭔가 돌아다니고 아이템을 찾는 맛이 있었는데,

교토 쪽은 아예 퀘스트 같은 것도 존재하는 등, 대놓고 오픈월드형 플레이를 지향하는 모습이다.

다만 맵이 넓지 않고, 할 수 있는 활동은 한정적이라 '세미' 오픈월드라고 할 수 있겠다.

 

 


 

2일 차의 플레이 스크린은 여기까지다.

 

최근 몇 년간 일본게임회사 중에서 가장 잘 나가는 곳은 캡콤이라고 생각한다.

자신들의 대표적 IP인 스트리트 파이터부터 바이오하자드로 훌륭한 후속작을 뽑아냈고,

프래그마타 같인 신규 IP도 나름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종료 수준에 접어들었나 싶던 귀무자 IP를 이렇게 부활시키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기존 시리즈 팬은 물론 신규 유저에게도 일단 추천하고 싶다.

전통 있는 액션게임답게 난이도도 적당하고,

신규 유저를 위한 배려도 충분하다 못해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