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회전기, 원제 Mad King Redemption은 XBOX 기준 2026년 8월 23일 발매된 작품이다.
그리고 한 달 후, 9월 23일 게임패스에 등록되었다.
이렇게 발매 한 달이나 지난 뒤 게임패스로 등록되어 이른바 통수(?)를 맞은 게이머들이 발생되는 상황은 드문 편인데,
이 게임이 그 드문 케이스에 들어가게 되었다.
한 가지 또 다른 특이점은, 이 게임이 현재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 게임으로 취급받는 것에 비해,
엑스박스 버전은 상품 페이지에 이런 언급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보통 이런 개발중인 게임은 (Game Preview)가 뒤에 붙기 마련인데,
생략되었다는 점에서 엑스박스 스토어의 무성의함과 비전문성을 또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한 가지 더 특이한 점은 게임의 제목이다.
원제 'Mad King Redemption'을 번역하자면 '미친 왕의 구원' 정도가 적합할 텐데,
'윤회전기'라는 다소 뜬금없는 제목이 한국어화 제목으로 채택되었다.
.. 이게 실상을 들으면 더욱 재밌어진다.
이 게임이 처음 한국어로 소개될 때의 제목은 '골든액스 형제단: 윤회전기' (....) 였다고 한다.
아마도 [골든 엑스] 같은 고전 벨트스크롤 게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려는 것이 동기가 아니었을까 싶은데,
너무 뜬금없어서인지 국내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지금의 '윤회전기'라는 이름으로 확정되었다고 한다.


오프닝으로 게임의 배경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이미지로 등장한다.
대략 훌륭한 왕이었던 인물이 왕비를 잃었다가 금단의 힘에 손을 대면서 정신이 나갔고, 세상도 파멸의 위기에 빠져간다는 심플한 스토리다.



기본적인 조작을 알려주는 프롤로그가 끝나면,
형제단이 모인 은신처에서 능력 업그레이드와 소비 아이템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스테이지를 시작하면 광왕이 호탕한 웃음과 함께 등장하여 플레이어에게 금단의 힘 하나를 선택하게 해 준다.
그 와중에 유머감각 넘치는 미친 왕이시여..




게임은 벨트스크롤 게임이다. 좌우뿐만 아니라 위아래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일반 공격 외에 투척 공격, 특수 능력, 금단의 힘 사용 등으로 적에게 공격을 가할 수 있다.

가끔 스테이지에 있는 무언가와 상호작용하여 게임의 스토리와 연관된 이야기를 볼 수도 있다
... 라지만 이 스테이지의 저 부분 외에는 그런 부분을 또 찾아낼 수 없었다.

스테이지 별로 등장하는 보스 캐릭터다. 이 녀석을 쓰러뜨려야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무적 상태며, 한참 움직이고 스킬을 쓴 후에 그로기 상태에 빠진 뒤에야 대미지를 가할 수 있다.
이때 금단의 힘을 축적한 부패 상태 등으로 폭딜을 가해야 보스전을 빨리 끝낼 수 있다.


이 게임이 아직 개발 중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는 총 8명이나, 현재 사용가능한 캐릭터는 넷이고,
현재 선택 가능한 스테이지도 두 곳이 전부다.
개인적으로 타격감이 좀 부실하게 느껴진다는 점 외엔 특별한 불만 점은 없었다.
다만 미완성이라 그런지 파고들 요소가 많지 않았고,
업그레이드를 하면 플레이어 캐릭터가 너무 막강해지다 보니 게임이 점차 루즈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27년 1분기에 정식발매 예정이라는데,
정식판은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