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후란 스승님 루트에서 스승의 원수인 제삼향을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이겨놓고 도덕이 높으면 그냥 살려주는 선택지를 고르기 용이하다.
이때 하후란이 살려주는 대신 뭐라도 내놓고 가라는 무협식 삥뜯기를 선보이는데..
여기서 받을 수 있는 비급은 별로고 단약은 게임상에서 쓸 수가 없어 쓸모가 없다.
줄 게 전혀 없다를 선택해 보자.
상대방한테 쌓인 게 많은 하후란의 구공 + 제자 자랑이 시작된다.
내 제자는 집도 짓고, 요리도 잘하고, 대장간 일도 잘하고, 독도 다룰줄 알고
무공도 강하고
의술도 쓸 줄 알고
전술도 높고
구공도 잘하고
학문도 높고
돈도...많..?
명성도 있다...?
포풍 제자 자랑에 아연해진 상대방 측
이 X끼 사람 맞음?
자기가 늘어놓고도 생각해보니 이게 정상임? 하는 하후란
상대방도 조활이 미친...아니 대단한 놈이라는걸 인정한다.
이것이 4시간 자고 20시간 일한다는 당문 외성제자 스펙(공식)
참 파고들수록 숨겨진 부분이 많은 활협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