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근에 등장한 콜오브듀티 시리즈 블랙 옵스6을 어느 정도 일단락 했습니다.
싱글 캠페인은 애저녁에 클리어했고,
평소에 잘 하지 않는 멀티플레이를 예상보다 꽤 오래(?) 붙잡아 보았습니다.
이왕 게임패스로 제공하는 거 뽕은 뽑자 하는 취지였죠.
캠페인 오프닝 중 한장면.
블랙옵스2 까지만 플레이해보고 이후 시리즈는 해본적이 없다가 이번 6편에서야 다시 붙잡게 되어서 전작 시리즈는 흐릿하게나마만 알고 있는 정도입니다.
특히 바로 전작 콜드워는 스트림 영상을 몇 번 본 정도가 다지요.
메달오브아너 시리즈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배틀필드가 싱글 스토리를 완전히 빼저린 이후 이런 밀리터리 FPS 스토리의 맛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시리즈는 이제 콜옵 밖에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매번 이 시리즈를 시작할 때 맛보여주는 특유의 뽕맛은 언제나 반갑습니다.
아지트에서 동료들과 대화가 가능하며 선택지에 따라 대답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다만 스토리에 영향은 없는 정도로, 그냥 배경설명을 더 해주는 용도라고 보면 딜 듯 합니다.
업그레이드 벤치를 아지트에 설치해서 캠페인을 더 쉽게 만들어줍니다.
본래 KGB의 은신처 중 하나였던 아지트에는 몇 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UV 라이트를 통한 퍼즐 풀기도 존재합니다. 기존 콜옵에서 잘 보지 못한 방식이네요.
콜드워는 제외하곤 말입니다. 제가 해보질 못했으니....
아지트 탐색은 바이오하자드 2를 연상케 했습니다.
어둑한 분위기에 숨겨진 어두운 비밀들. 물론 좀비는 튀어나오지 않습니다만...
캠페인은 베테랑까지 클리어하고 나서 멀티를 도전해봤습니다.
일단 도전과제라도 완수해보자...라는 느낌이죠.
명성 티어1에 진입하고,
다이아몬드 위장을 얻기 위해 이 무기 저 무기 도전해보다 결국 샷건으로 얻었습니다.
이 위장을 얻기 위해 샷건으로 얼마나 많은 헤드샷과 더블킬 해야 햇는지 참...
실질적으로 스킨 외에 다른 용도는 없지만 말이지요.
다만 좀비 모드는 개인적으로 재미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혼자서 하자니 재미가 없고 어려워서 클리어도 난감하고.
멀티로 모르는 사람들과 하자니 어떤 사람들은 그냥 좀비 죽이는데 혈안이고, 어떤 사람들은 각자도생만 하는지라 코옵의 재미를 찾기 힘들더군요.
역시 이런건 친구들과 함께 하는게 제일이나 전 같이 할 사람들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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