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 시간 기준으로 게임패스에서 내려가기 까지 이제 사흘? 나흘? 정도 남은 게임입니다.
작년 즈음 올라왔을 때 해보긴 했는데, 썩 매력을 못 느껴 방치해두었다 다시 해봤는데
음 방치할만 했군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유튜브에서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거 플레이하는 스트리머도 손에 꼽을 정도이며, 유명인들은 하지도 않더군요..
게임은 1인칭 공포게임으로 누군가를 찾으러 모텔에 도착한 주인공이 이상한 세계에 휘말리는 걸로 시작합니다.
어둠 속으로 들어가면 알 수 없는 존재들에게 바로 끔살당하기 때문에 전등을 키거나 불을 밝혀 밝은 부분을 조금씩 밝혀나가며 단서를 찾고 스토리를 찾아나가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그냥 불만 밝히면 시시한 게임이 될거라 생각했는지 이 게임에서도 추적자가 등장합니다. 저런 번쩍 거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괴물도 있는가 하면, 우리 '귀신'하면 떠오르는 산발 머리의 여자 추격자도 있지요.
이 추적자들을 피해서 다니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속도가 워낙 빠르기에 한번 걸렸다싶으면 게임오버가 확정적인 부당한 점도 있습니다.
무려 '한글'까지 들어 있는 게임입니다만, 뭔가 촌스러운 폰트와 느릿한 화면 전환. 물빠진 색감 등, 딱딱한 조작감 등 그렇게 좋은 인상은 남지 못했습니다.
게임 시작 시 타이틀 화면입니다. 주의할점은 게임 시작할 때 기본적으로 '새 게임'으로 커서 선택이 되어 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버튼 눌렀다가 기존 저장파일을 지워버리고 새 게임으로 시작해버린다는 애기지요.
경고가 나오긴 합니다만 저는 그때 '아니오'라고 선택한 것 같은데 새 게임을 시작해버려 1년 전 진행구간을 다 날려먹었네요.
여하튼 심통나서(...) 엔딩 까지 안보고 전 여기서 유기하려고 합니다.
안 그래도 페르소나3이 빠질 듯해 빠듯한 플레이를 해야 하는 상황, 더 이상 끌리지 않는 게임에 시간을 쓸 여력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