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일 | 2023년 3월 23일 |
제작사 | NotGames |
한글화 여부 | X |
설치 용량 | 약 40GB |
"Not For Broadcast"는 뉴스 방송의 조작자 역할을 맡게 되는 독특한 게임입니다. 플레이어가 TV 뉴스 방송의 방송실을 운영하고, 뉴스 편집, 광고 삽입, 그리고 방송의 흐름을 조절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합니다. 재밌는 점은 모든 게임의 등장인물들이 실사배우이며, 장면들은 실사 촬영된 영상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알려진 게임의 주요 특징:
- 뉴스 방송의 실시간 조작: 플레이어는 방송 중에 뉴스, 광고, 그리고 긴급 속보 등을 적절하게 조절하며 방송을 관리합니다.
- 도덕적 선택: 게임 내에서는 정치적, 도덕적 선택이 중요한 요소로, 특정 뉴스나 사건을 어떻게 다룰지, 광고를 어떻게 삽입할지 등에 따라 게임의 전개와 결과가 달라집니다.
- 1980년대 분위기: 게임은 1980년대의 극좌 정권이 자리 잡은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당시의 뉴스 방송 스타일, 텔레비전 환경, 그리고 사회적 분위기를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 미션과 스토리: 게임에는 메인 스토리와 여러 가지 사이드 미션이 존재하며, 점점 더 복잡해지는 뉴스 사건들과 문제들이 등장합니다. 이와 함께 주요 인물들과의 관계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 스릴 넘치는 시나리오: 방송 중에 발생하는 긴급 상황이나 사건을 처리하는 순간이 많아, 빠른 판단과 결정력이 중요한 게임입니다.
제 경우에 이전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게임이었는데, 국내 정식발매가 되지 않았고 기본 가격이 꽤 높았던 게임인지라 할인이 들어가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역대급 할인인 6달러 즈음되어서야 구입하게 되었네요.
어라? 그런데 시작하니까 한글이? 분명 번역이 되지 않은 게임인 것으로 아는데?
아... 그럼 그렇지.
프로필 선택화면 한글화(...) 였던 것이네요. 시작하자마자 좌절감을 안겨주는 이 게임..
각설하고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합니다. day 1. 다짜고짜 선거로군요.
본래 방송국에서 다른 직업군을 갖고 있었으나, 송출실 직원이었던 이 전화를 거는 전 동료 데이브의 탈주(...)로 대타로 송출실을 맡게 된 주인공. 시작부터 블랙기업의 냄새가 심히 풍깁니다.
참고로 데이브는 차기정권의 도약으로 해외탈주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정면 화면. 뭔가 건드릴 것이 많아 보입니다.
외쪽 화면. 열기가 오르면 선풍기를 켜줘야 하는 건지 뭔가 신경 쓸 것이 굉장히 많아 보입니다.
본격적인 방송 시작입니다. 위쪽 카운트가 끝나면 바로 방송용 화면을 송출해야 합니다.
타이밍이 잘못되면 카운트 오른쪽의 시청자 평가가 떨어지게 됩니다.
끊임없이 설명해 주는 데이브.
한글화가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토크쇼에서 카메라를 송출하는 부분에 대해 조언해주고 있네요.
대략
1. 현재 말하고 있는 사람을 송출할 것
2. 말하고 있는 사람을 화면에 10초 이상 담지 말 것
3. 반응하는 청취자를 화면에 3초 이상 담지 말 것
등등입니다.
제 첫 플레이 등급은 'B'를 받았네요.
광고 송출 때 좀 더듬었고,
토크쇼에도 카메라를 어디로 돌려야 할지 감을 잡지 못했습니다.
이 게임을 어디까지 플레이할지는 모르겠지만,
흥미로운 설정과 독특한 플레이방식을 가진 게임이라는 것은 자명한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