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게임

니케 오케스트라 콘서트(2026) 다녀온 후기

잡게왕 2026. 3. 30. 03:13

작년에 이어

2025.02.16 - [기타 게임] - 니케 콘서트(MELODIES OF VICTORY)에 다녀왔습니다!

 

니케 콘서트(MELODIES OF VICTORY)에 다녀왔습니다!

작년 11월 경 예매를 받기 시작한 니케: 승리의 여신 콘서트가 오늘 개최되어서 다녀왔습니다. 사실 올해 1월까지만 해도 컨디션도 별로고, 개인적으로 번잡스러운 일이 잦아 갈까 말까 계속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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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니케 오케스트라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3월 28,29일 이틀에 걸쳐서 한 콘서트로, 전 시간대가 일요일 오후가 편해 오늘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차이점이라면 작년의 경우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이 공연장이라면, 

올해는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이었다는 점입니다.

 

2026.03.19 - [기타 게임] - 니케 2차 오케스트라 콘서트(2026) 굿즈 사이트 공개

 

니케 2차 오케스트라 콘서트(2026) 굿즈 사이트 공개

https://store.livet.one/shop/kr LIVET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LIVET.store.livet.one 작년에 했던 오케스트라 콘서트에서는, 콘서트장인 경희대학교 앞에서 줄 서서 굿즈를 사야 했지만이번에는 미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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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전에도 작성했듯이 굿즈(MD)를 사전예약받아 사람들이 줄을 서는 것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보였습니다.


 

여하튼 오늘 찾아가 본 콘서트 후기에 대해 미약한 소감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우이천?

 

광운대학교를 찾아가는 길에 옆에 천이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 사실 처음 출발할 때 방향을 잘못 잡은 바람에 멀리 돌아가다가 찍게 된 광경에 가깝습니다.

이름은 모르겠는데 산책 코스에 좋은 듯하네요. 아마도 이게 우이천일까요.

 

광운대 정문

 

천을 지나 북쪽으로 좀 걷다 보면 광운대학교의 정문이 등장하고...

 

예술관

 

바로 맞은편에 공연이 있는 예술관이 있습니다.

 

굿즈
굿즈

 

먼저 예약한 굿즈를 수령하기 위해 QR코드로 잽싸게 수령한 이후, 좀 여유를 갖고 돌아보았습니다.

MD 캠프 뒤쪽에는 굿즈를 전시해 놓고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주고 있군요.

 

 

OST 현정판매 배너 스탠드
OST 현장판매

 

오늘 가서야 알게 된 것인데, OST를 현장판매하고 있더군요.

평소라면 그냥 무시하고 갔을 텐데, 어째서인지 견물생심이 발동해, OST CD 4개를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OST 구매 특전으로 포스터를 주더군요. 그냥 별생각 없이 받았는데..

 

포스터

 

들고 다녀야 할 짐이 늘었습니다...

이럴 거면 그냥 안 받을 것을... 

전 보통 한 손으로 주렁주렁 갖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백팩을 메고 다니는데,

이건 길이 때문에 백팩에 들어가지도 않지요.

 

.. 게다가 이 포스터 수량 때문에 귀찮은 문제도 겪었는데... 그건 아래 문제 쪽을 참조해 주시길..

 

콘서트장 전경

 

제 자리에서 찍은 전경입니다.

앞사람들의 머리로 시선 확보가 쉽지 않은 편입니다.

그건 아마 제 뒤에 앉은 사람들에게도 해당되는 일이겠지요.

 

연주회장 자체도 상당히 작은 느낌입니다.

 

팬아트

 

회장 바깥에는 팬아트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현장 사진은 이쯤 하고 콘서트 감상은 작년에 이어서 이번에도 좋았습니다만,

아무래도 작년의 경험이 있다 보니 처음만큼 설레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1부에서 나온 여러 음악은 이미 작년에도 들었던 거라 큰 감흥이 없었던 게 무엇보다 컸습니다.

 

물론 다소의 편곡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첫곡이자 타이틀 음악인 갓데스 폴부터 조금 달랐고,

작년에 새틀라이트는 노래가 없는 버전으로 공연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가사가 붙었네요.

 

'갓데스 스쿼드, 레디'는 어째 작년에 들었던 것이 더 웅장하게 느껴집니다.

처음으로 들은 오케스트라 버전의 인상 때문에 생긴 기분 탓일지 아닐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전광판에 나오는 동영상이며 처음 보는 이미지 등 알찬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성우 두 분을 초청해서 단막극을 선보이는 등, 새로운 시도가 보여 만족스러웠습니다.

 

 

.. 다만 개인적으로, 눈뽕이 많았다고 할까요, 연출을 위해서이겠지만 라이트가 과도하게 이쪽을 비추어대 수시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습니다.  

 

 

어째 단점들을 많이 나열한 느낌인데, 콘서트 자체는 꽤 좋았습니다.

제 개인에게는 신선함이 좀 줄었을 뿐이었죠.


 

이하는 그쪽에서 수령한 굿즈들을 찍어보았습니다.

 

 

쇼핑백

 

왼쪽 것이 2026년 기념쇼핑백, 오른쪽 것이 작년에 받은 쇼핑백입니다.

 

백 뒷면

 

뒷면에 SD캐릭터를 집어넣어서 심플했던 작년과는 차이를 보여주네요.

 

2026년 구매한 굿즈

 

사전 구매했던 MD... 굿즈입니다.

뭐 이것저것 구입한 탐욕의 결과라고 할까요(...)

캐릭터 당 하나씩 모조리 구입하는 용자분들도 계시던데,

전 경제적 여건이나, 백팩의 공간 여건 등의 이유로 이 정도로만 욕심을 부려봤습니다.

 

랜덤 굿즈

 

랜덤으로 들어있다는 핀과 스티커를 뜯어보았습니다.

아니스와 에이브네요. 뭐 어차피 랜덤이지만 만족스러운 결과입니다.

 

2025년 굿즈

 

.. 참고로 이 사진은 작년 쇼핑백에 그대로 놓여 1년 넘게 방치되어 있던 굿즈들입니다.

결국 이렇든 저렇든 굿즈라는 것들도 단순한 짐이 되어버린다는 점이 슬프지만 진리 같습니다.

구입할 때만 좋지 꺼내볼 일이 있어야...

 

 

 

프로그램 북을 한 번 개봉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음악 감독의 인터뷰, 연주자들의 소개, 각 음악에 대한 해설과 배경.

캐릭터 일러스트와 소개까지. 생각보다 더 알차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OST

 

현장에서 구입한 OST입니다.

라스트 킹덤, 레드 애쉬, 오버존, 갓데스폴, 언브레커블 스피어... 올드 테일즈를 제외한 5개입니다.

 

 


 

여기서부터 장소와 진행에 대한 불만점을 토로하고 싶군요.

이번 광운대학교 예술관은 작년 경희대학교 전당에 비해서도 매우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일단 차도 바로 옆에 있어서 번잡스러운 환경은 둘째 치더라도,

규모가 너무 작고, 시설을 노후했으며, 자리도 좁습니다.

 

저는 게임 콘서트를 제외하고, 일반 클래식 공연이나 리사이클에도 가족 손에 이끌려 몇 번 가보곤 하는데,

지금껏 콘서트장 입실과 퇴실에서 서서 이렇게 오래 기다려야 했던 공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많은 인파

 

관객석이 2층에 있다 보니, 저 좁은 계단을 통해 관람객을 줄 세워야 하는 점부터가 문제점이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입실과 퇴실에서 오래 기다려야 하는 다른 콘서트장에선 있을 수 없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화장실 문제도 있었지요.

2층에 남자 화장실이 없었고 3층에 있었는데, 거기까지 올라가는 과정이야 그렇다 쳐도 그쪽에도 줄을 많이 서서 브레이크 타임이 다 끝나도 들어가지 못할 지경이었습니다. 결국 밖으로 나가, 옆의 건물인 연구관 화장실을 빌려야 했는데, 당연하다시피 여기에도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더군요.

사람들이 화장실 위치를 모르다 보니, 아래 푸드코트 쪽으로 내려가다가 잠겨있는 문을 보고 허탕 치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건 안내가 미흡한 부분이 분명합니다.

 

단적으로 말해, 이 건물은 공연용으로 쓰이기보다는 대학 신입생 OT나 학교 축제용으로 간소한 공연용으로 쓰일 장소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기업이 비싼 돈 받아 티켓을 팔아가며 상업적 공연을 할 장소로는 턱없이 모자라고 부족하다는 생각이 확실하게 들더군요.

 


 

장소 외에도 제 개인적인 불만점이 하나 있는데, OST 구입문제였습니다.

제가 콘서트 장에 도착했을 무렵이 12시 40분이니, 공연까지 1시간 좀 넘게 여유가 있었던 참이었습니다.

음반 줄이 있길래, 거기서 또 줄을 서가며 기다리다 OST를 구입하려는데, 초판 포스터가 다 나갔다네요?

그래서 포스터가 떨어진 앨범은 공연 이후에 구입하시길 권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공연 끝나고, OST 뽐뿌가 와서 올드 테일즈 앨범을 구입하려고 했더니... 품절?!

 

참고로 공연 끝나고 또 나갈 때까지 줄을 서다가 마침내 바깥으로 나왔을 때, 이미 음반 구매줄은 지하 계단까지 쫘악 늘어진 상태였습니다. 전 뒤쪽에서 기다리며 하염없이 시간을 보냈고, 약 2,30분의 시간 뒤에 구입하려고 하니, 품절이라네요?!

지금껏 계속 줄 세워놓고, 구매처에 가서야 광고용 배너에 자그맣게 Sold Out이라고 써붙이면 줄 서있는 사람들이 그걸 어떻게 확인하라고 한 것일까요. 최소한 스태프들이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품절이라고 공지라도 해줬으면 제가 시간을 낭비하진 않았을 텐데요.

 

오해하실까 봐 첨부하자면, 전 OST 자체를 구입 못한 것에 통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현장판매용이었을 뿐이지, 이 OST 앨범은 지금도 여러 사이트에서 판매 중이라 한정 판매도 아니에요. 포스터는 현장 한정이었을지 모르지만.

요점은 잘못된 안내를 통해 현장에서 구입을 못하게 된 점과, 이유 없이 줄을 서며 시간을 허비한 점이 답답할 따름이라는 것입니다. OST 구매 시에는 티켓확인이 필요 없다 보니 수량을 잘못 판단한 것일까요.

 

어찌 되었든 저 좁아터진 공간에서 억지로 동선을 맞추다 보니 생긴 문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매줄 자체가 지나치게 진행이 느렸으니까요. 대체 왜 경희대에서 여기로 공연장이 다운그레이드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블루아카이브, P의 거짓, 이 회사들은 다 롯데콘서트홀을 빌려서 했습니다. 입실과 퇴실에 불편함은 눈곱만큼도 없었고요.  공연의 만족도와는 별개로, 앞으로도 공연장소가 뭐시기 대학 무슨무슨 강당, 무슨무슨 관 이렇게 장소가 잡힌다면, 이후로는 티켓 예약을 더 숙고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