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게임이야기

귀무자 : 검의 길 3,4일차

잡게왕 2026. 9. 23. 17:14

무라사키 시키부

 

귀무자 3일 차 이후의 이미지다.

사실 이미 엔딩까지 보고, 귀살 난이도까지 끝마친 상태지만...

이것저것 하다보니 이미지만 쌓이고 글을 쓸 시간이 남지 않았다.

 

니조성 돌입
니조성
누에 등장
누에 보스전

 

첫 번째 스테이지인 청수사에서 보스전을 끝내고, 다시 교토로 돌아와 스토리를 진행시키면

드디어 그 다음 스테이지인 니조성으로 진입할 수 있다.

 

진입하자마자 누에 보스전을 시작하는데,

처음 플레이했을 때는 그 시점에서 제일 까다로운 몬스터였다.

무기가 도검류가 아니고 육탄전이다 보니 튕기기가 먹히지 않고,

익숙하지 않은 회피 위주로 공략을 진행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된 것 같다.

 

 

도쿄의 첫 등장
도쿄

 

앞으로 많이 관여하는 악역의 첫 등장.

메인 스토리 뿐만 아니라 사이드 스토리에서도 자주 얼굴을 비추어

존재감을 내뿜는 등장인물이다.

 

 

지하연구소
실험체

 

니조성에서 지하비밀 연구소로 자연스럽게 진입한다.

살짝 호러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그러나 주인공과 게임 장르 때문인지 정말로 공포스럽진 않다)

과거 전국시대풍 바이오하자드를 콘셉트로 잡았던 귀무자 1편이 떠오로는 배경이었다.

 

 

연구소의 몬스터
교토 어소

 

연구소에서 나오자마자 도착한 곳은 교토 어소. 

이곳에서 스테이지의 진짜 보스가 기다리고 있다.

 

교토 전경
고려견
벽타기

 

스테이지 종료 후에는 다시 교토로 돌아온다.

새롭게 얻은 스킬로 벽을 탈 수도 있고, 진행하기 위해 지도에서 밝혀진 새로운 지역을 탐험한다.

 

그 와중에 스토리의 전환점이 될만한 큰 이벤트가 발생하지만,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이미지나 글을 올리지는 않겠다.

 

오에산 전경
새로운 환마

 

다음 스테이지는 오에산이다.

가을의 전경을 보여주는 모습 덕분에 스테이지 전체가 꽤 아름답게 표현되었다.

아울러 새로운 환마가 반겨주기도 한다. 안 반가워

 

오에산 전경
오에산

 

슈텐도지가 거주하고 있다는 곳.

바로 들여보내 주지 않아 산 위쪽으로 올라가 방법을 찾아야 한다.

 

보스전 직전
슈텐도시 보스전

 

약간의 이벤트를 걸치고 난 뒤 슈텐도시와의 보스전이 시작된다.

꽤 잘 만들어진 보스전이라고 평가받는 전투다.

 

이 전투로 귀무자 시리즈 전통의 '진 귀무자'화를 터득할 수 있다.

본 시리즈에선 '완전각성'이라고 부른다.

 


니조성에서 돌아오고 나서 본격적으로 스토리에 가속이 붙는 느낌이다.

주인공의 좌절과 극복, 그리고 새로운 힘을 얻는 방법까지.

흔하지만 왕도적이라 거부감도 없고, 익숙하지만 시원시원해 진행에 막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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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 차별점을 두기 위해 이번엔 쓴소리를 좀 해보도록 하자.

 

일단 매번 스토리 진행을 위해 근거지라고 할 수 있는 교토로 계속 돌아오는 것은 그럴 수 있다.

다만 점차 확대되는 교토의 새로운 구역도 디자인이나 배경에서

기존 구역과 크게 차이가 나질 않고, 신선한 느낌이 나지 않는다.

 

어쩌다 새로운 몬스터가 추가되는 정도이긴 한데, 그래봐야 얼마 되지 않고,

애당초 이 게임에 등장하는 몬스터의 종류가 굉장히 한정적이다.

 

 

또한 중간보스급 몬스터의 재탕은 심한데,

등장할 때마다 '또 너야?'소리를 하게 된다.

 


스테이지 구성은 단순해서 진행은 쉽다지만, 참신함이 부족하다.

매번 교토에 와서 스토리를 진행하는 부분도 비슷하다 보니, 점차 지루해지고 싫증이 난다.

 

최상단에 나오는 캐릭터인 무라사키 시키부가 주는 기담 퀘스트나, 마을 주민에게 받는 사이드 퀘스트가 

이런 문제점을 타파하기 위해 만들어진 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그나마 흥미로운 기담 퀘스트는 수가 별로 많지 않고,

사이드퀘스트는 스토리란 게 없을 정도로 무성의한, 그냥 업그레이드 재료를 위한 초석일 뿐이다.

 

애초에 귀무자라는 게임이 단순함을 지향하는 순수액션게임이긴 하나,

기왕 한정적인 오픈월드를 다룰 것이었으면 좀 더 폭넓고 깊은 수준의 퀘스트를 만들어주었으면 했다.

 

 


.. 애초에 위에 언급한 문제점들은 단 하나의 원인에서 솟아난 것이 아닌가 싶다.

그 원인이란 '예산'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추측한다.

 

물론 흔히 말하는 저예산 B급 게임이라는 소리가 아니다.

그저 에셋 재활용이나 어설픈 반픈월드의 모습 등,

과감한 투자가 아니라 비용을 절감하려 노력한 흔적이 뚜렷이 보여서이다.

 

그럼에도 액션 동작의 화려함과 연출 퀄리티가 훌륭해 크게 거슬리진 않지만,

아무래도 플레이 부분에서 아쉬움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아주 오랜만의 귀무자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보니 

많은 예산을 쏟아 부담스러워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