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PASS/게임패스 찍먹

2024/07/17 게임패스 등록 - 매지컬 델리케시(Magical Delicacy)

잡게왕 2024. 7. 18. 21:07

 

발매일 2024년 7월 17일
제작 Skaule
한글화 여부 X
설치 용량 약 1.3GB

 

독일의 인디 게임 제작자가 만든 신작으로,

 

발매와 동시에 게임패스 등록이 된 작품입니다.

 

 

픽셀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어드벤쳐 +플랫포머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매우 유감스럽게도 한글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플랫포밍 어드벤쳐라곤 해도, 초반에 보여준 모습은 좀 큰 마을을 돌아다니는 수준이었습니다.

돌아다니며 땅에 박힌 재료를 파내거나, 지나가다 부술 수 있는 오브젝트와 접촉하면 박살내고 그 안에 돈(?)을 얻을 수 있는 간단한 구조입니다.

 

 

주인공이 마녀로서 마법으로 요리를 한다는 설정으로 대부분은 재료를 넣고 시간이 지나면 요리가 완성 되는 시스템입니다. 조작이라면 아주 간단한 QTE 정도가 들어가는 정도입니다.

 

 

시뮬레이션 요소가 들어간다 해서 무슨 요리를 하고 가게를 운영하는 것 아닌다 긴장(?), 기대(?) 했는데 일단 초반에 본 바로는 NPC들의 요청사항을 듣고 적합한 요리를 만들어서 주는 정도의 퀘스트 였습니다.

 

 

첫 지역인 마을을 돌아다니는데, 초반이라서인지 점프가 낮다던가 등 불편함이 많습니다.

재밌는 점은 마을 곳곳에 함정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어 하는 순간 죽는데(?) 다행히 디메리트는 없어 보입니다.

 

 

지역 곳곳에 땅에 박힌 재료들은 간단한 QTE로 취득할 수 있습니다.

 

 

진행해보면 뭔가 스토리의 스케일이 커지는 것이 아닐까 기대감을 갖게 해줍니다. 초반부터 등장하는 XXX의 알...과연 주인공은 이것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마을 곳곳에 존재하는 지하무덤은 처음에 깜깜해 들어가봤자 소용 없지만, 조금 진행하다보니 주위를 밝게 해주는 아이템을 얻어 진행이 가능합니다.

 

 

일단 초반 1,2시간을 진행해 느낀 점은 이 게임이 상당히 불친절하다는 점입니다.

 

초반에 알려주는 거라곤 주방도구를 이용해 요리 하나를 알려주는 것 정도, 그외에 재료를 어떻게 얻어야 하는지, 돈이나 주방도구를 얻는 방법 등 튜토리얼 요소 자체가 없다시피 합니다.

퀘스트란 것도 누가 어떤 요리를 요구한다 정도의 내용만 있어서, 그 요리의 재료를 어디서 얻어야 하는지, 그 요리에서 피하고 싶은 맛(매운 맛 등등)은 어떻게 제거해야 하는지 모르는 점 투성이입니다.

 

뭣보다 결정적으로 이 게임은 한글이 없습니다. 일어, 중국어도 있던데 참 서운할 지경입니다.

최소한 한글이 있다면 계속 진득히 잡아볼만하지 않을까 싶은데, 신작이 파도처럼 몰려오는 어중간한 지점에 발매된 게임이라 얼마나 오래 붙잡고 있을지는 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