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일 | 2024년 12월 9일 |
제작사 | 머신게임즈 |
한글화 여부 | O |
설치 용량 | 131.7GB |
2021년, 짧은 티저 영상과 함께 깜짝 공개된 이 게임은, 엘더스크롤과 폴아웃으로 유명한 개발사 토드 하워드 총괄하에 울펜슈타인 시리즈로 유명한 제작사 머신게임즈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인디아나 존스 게임은 클래식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나, 3인칭 액션 어드벤처로만 등장했으나, FPS 게임을 주로 개발해 왔던 머신 게임즈의 이력 때문인지 이번 신작도 1인칭 게임으로 발표되어 많은 우려를 샀지요.
여러 우려와 논란 속에서 2024년 12월 9일 발매와 동시에 게임패스 데이원으로 공개예정인 게임입니다만,
저는 프리미엄 업그레이드를 구입해 얼리 액세스를 통해 3일 일찍 맛보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스타워즈 팬에게 애증의 대상이 되어버린 루카스필름. 인디아나 존스 역시 루카스에 의해 태어난 캐릭터이기에 벗어날 수 없습니다.
영화 팬이라면 한눈에 알 수 있는 장면.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기념비적인 오프닝 장면입니다.
콘텐츠 경고. 인디아나 존스는 특히 종교에 민감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루곤 했습니다.
게임 난이도는 네 가지로 보입니다.
영화 같은 분위기를 원해서 시네마틱 모드로 바꾸면 위아래 검은 프레임이 생깁니다.
전 꽉찬 화면이 좋기에 와이드로 선택했습니다.
타이틀 화면.
본격적인 게임의 시작입니다.
1인칭이라 컷신 외에는 주인공의 모습을 볼 수 없지만,
수준급의 환경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레이 트레이싱이 적용된다는데 주인공의 모습은 물에도 비치질 않네요.
상호작용 가능한 물체는 흰색 테두리가 있어 눈에 잘 들어옵니다.
영화에도 등장했던 장면입니다.
꿈에서 깨어나 본편만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시작합니다.
지도를 얻음으로써 지역을 탐험하기 수월해집니다.
시리즈 특유의 이동 장면. 이 역시 매우 상징적인 연출입니다.
게임 옵션 내에서 특전으로 받은 의상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근데 1인칭인데 의미가 있나?
삽이나 병, 빗자루 등 손에 잡히는 별에 별 것을 무기로 활용 가능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바티칸에서 옛 친구와 재회하고 조사를 시작합니다.
지하유적이나 숨겨진 통로를 탐험하는 것은 인디아나 존스에서 빠질 수 없지요.
바티칸 내부에서 조사를 위해 돌아다니는 인디.
이제 본격적인 오픈월드 모험의 시작입니다.
수집 아이템 등을 모으면서 서브퀘스트도 시작할 수 있네요.
일단 여기까지입니다.
스포일러가 될만한 부분을 최대한 피해서 올려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편입니다만,
이상했던 부분이 몇 군데 있었네요.
게임에서 하라는 대로 키를 눌러봤는데 원하는 동작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첫 번째였습니다. 오역인 건지, 키 설정이 문제인 건지 모르겠네요.
두 번째는 자막인데요. 여러 인물이 한꺼 번에 말하는 경우 일부 자막이 씹히는 점이었습니다. 화면을 채우더라도 자막이 다 나와줬으면 하는데, 인디가 중얼거린다던가 제삼자가 짧게 말하는 대사들은 긴 대사에 밀려서인지 뜨질 않더군요.
그 외엔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바티칸 지역이 첫 지역인데 생각 외로 돌아다닐 곳이 많아 탐험의 즐거움을 만끽할만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