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더 코마 2B 카타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는 공략글입니다.
이 점을 염두하여 읽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게임에서 공략이 필요한 도전과제가 몇 가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프롤로그의 세 명의 여학생과 데이트 하는 루트로 가기,
게임 중후반부에 데이트했던 여학생에게 선물 주기 등등 입니다.
일단 프롤로그에서 보여주는 [연애 시뮬레이션] 같은 흐름에서, 이 게임을 처음 해보는 플레이어가 데이트 루트를 찾을 확률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닙니다.
선택지를 정확히 골라야 하고, 실수를 하면 되돌아갈 방법이 없기 떄문이지요.
저 역시 러시아어 공략(...)을 번역기 돌려가며 찾아본 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파티 걸 - 상상 속 나르샤와 데이트를 했다.
1. 학교 매점에서 나르샤와 대화할 때 '힘내라 넌 할 수 있다' 선택. 그날 저녁 나르샤에게 연락.
2. 다음날 교실에선 '마지막 문제가..' 매점에서 나르샤와 대화 시 '너를 위해서라면'을 선택.
3. 방요셉과의 화장실에서 대화 중 '나르샤'를 선택. 그날 저녁 나르샤에게 전화한 후 '운동'에 관해 대답하고, 체육관에 함께 가겠다는 것에 동의 할 것.
4. 교실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최호영과의 대화 중 '여기에 남고 싶다.' 를 선택.
5. 나르샤와 교실에서 단 둘이 있을 때(하트가 뜰 때) 운동을 제의받으면 같이 가는 것을 선택. 향후 만날 장소로 '수족관'을 선택하지 말 것.
이렇게 되면 자동적으로 데이트 까지 이어지며 도전과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반 1등 - 상상 속 미영이와 데이트를 했다.
1. 첫날 견미영과 대화하고, 저녁에 전화를 합니다.
2. 다음날 교실에서 견미영과 대화 때 '나도 태조왕건을 봤다'를 선택. 매점에선 '뭣 좀 사줄까?'를 선택.
3. 방요셉과의 화장실에서 대화 중 '견미영'을 선택. 그날 저녁 견미영에게 전화한 후 첫 대답에는 '너 한테만 전화' 라고 대답하고, 두 번째 대답에는 '내일 알려주겠다'를 택할 것.
4. 교실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최호영과의 대화 중 '여기에 남고 싶다.' 를 선택.
5. 견미영과 교실에서 단 둘이 있을 때(하트가 뜰 때) '논리적으로 설득할 것'을 선택. 향후 만날 장소로 '놀이공원'을 선택하지 말 것.
이후 데이트 루트로 진행하며, 나르샤 루트와 마찬가지로 자동적으로 본편 스토리로 진입합니다.
내성적인 소녀 - 상상 속 은애와 데이트를 했다.
1. 매점에서 은애에게 시험은 잘 봤냐고 물어보고 저녁에 전화.
2. 다음날 교실에서 '노력의 성과'라는 식으로 칭찬하고, 매점에서는 '널 따라왔지' 선택.
3. 요셉에게 이은애를 좋아한다고 말하고, 저녁에 전화 통화 중에 은애가 '고민이 많아 보인다'고 하면 미술관에 가자는 선택지 발생하므로 선택.
4. 교실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최호영과의 대화 중 '여기에 남고 싶다.' 를 선택.
5: 이후에는 '걱정에 대한 다독임' , '따스한 지성미' '서로 다름의 이해' 등을 선택.
이후 데이트 루트로 진행하며, 자동적으로 본편 스토리로 진입합니다.
** 세 루트 다 공통적으로 최호영에게 '여기에 남고 싶다'를 선택할 경우 다음날 화장실에서 게임 처음으로 저장할 기회를 줍니다. 혹시나 선택지를 틀릴 것을 대비해 여기서 저장을 하세요.
다음날, 또 화장실에서 저장 기회를 주는데, 여기선 저장을 하지 마세요.
버그인지 의도된건지 모르겠는데, 2번째 화장실에서 저장을 할 경우, 다음에 이어지는 대화 선택지를 실수해 데이트 루트에 진입 실패한 경우 자동적으로 본편으로 넘어간 부분부터 시작하는 걸로 덮어씌어집니다. 오토 세이브라곤 없는 게임인데 뜬금없이 내가 수동저장한 부분부터가 아니라 본편부터 강제 시작? 상당히 얼이 빠진 경험이었습니다.
죽음의 무도가 끝나다
나르샤에게 선물을 주어 화를 풀었다.
얼음공주가 사라지다
미영이에게 선물을 주어 화를 풀었다.
병자가 회복되다
은애에게 선물을 주어 화를 풀었다.
위 세 도전과제는 중후반부에 취득할 수 있는 도전과제로, 프롤로그에 데이트 루트가 필수조건인 도전과제입니다.
게임 중후반부에 병원에 찾아가는 부분에서 시작합니다. 이때 병원 본관 1층 데스크가 있는 층에서 철물점 열쇠를 얻고 나서, 지하의 토끼굴을 통해 도깨비 시장으로 갑니다.
그리고 도깨비 시장의 (위에서) 2번째 지역에 있는 꽃집으로 갑니다. 프롤로그의 도깨비 시장에선 문이 열리지 않지만, 이 시점에선 문이 열리며 안에서 방요셉이 반겨주며 도전과제 [요셉이의 꽃집]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상술했듯이 프롤로그에서 세 여학생 중 하나와 데이트를 하지 않았다면 방요셉이 꽃집에 없으며, 도전과제도 열리지 않습니다.
여하튼 이떄 방요셉이 여학생과 잘해보라며 목걸이에 대한 단서를 주는데, 이게 데이트한 상대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은애와 데이트한 경우, 경찰서 주차장 경찰차량 중 한대
견미영과 데이트한 경우, 병원 1층 안내데스크, 철물점 열쇠를 얻은 곳 근처.
나르샤와 데이트한 경우, 지하실(사령검을 얻는 장소). 제일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도깨비 시장->학교->경찰서->지하실을 스토리 진행 역순으로 쭈욱 돌아가야 합니다.
여하튼 이렇게 해서 목걸이를 얻을 수 있는데, 목걸이는 철물점에 가서 수리를 맡겨야 합니다.
*. 철물점 아줌마가 몸에 좋은 음식을 요구하는데, 썩은 게살->곱등이 튀김->대패->착즙 음료 순으로 물물교환을 거쳐서 가져다 주면 되는데, 이건 프롤로그에서 미리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목걸이를 수리하고 나서, 학교에서 마주쳤던 여학생의 셰이드에게 목걸이를 가져다주면 도전과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은애는 1층 양호실, 견미영은 3층 창고, 나르샤는 4층 여자 화장실에 있습니다.
* 보시다시피 데이트한 여학생에게만 선물 주는 것이 가능하므로, 이 도전과제 3개를 전부 얻으려면 결국 총 3회차 플레이가 필수적입니다.
참고로 이렇게 선물까지 줄 경우 크레딧 이후 엔딩에 약간의 추가 장면이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