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블랙옵스6의 베테랑은 시리즈 중 쉬운 편에 속하긴 합니다.
쓸 수 있는 도구가 다양하고 총알도 부족할 일 없고,
무엇보다 잠입 등 기믹 플레이가 들어간 미션이 많아 크게 막힐 만한 부분도 많지 않지요.
다만 썩어도 준치라고 베테랑이 아주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고개 내밀고 어 하는 순간 사망 화면 보는건 예삿일이죠.
그래서 조금이라도 어려운 부분을 줄이는 방법을 찾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캠페인 첫 미션을 클리어하면 주인공 팀의 은신처 '록'이 열립니다.
여기서 무기 벤치 등 업그레이드 요소를 돈 주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돈을 벌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미션에 한개씩 있는 금고를 열고,
가끔 미션 곳곳에 보이는 돈을 잊지 않고 파밍하면 풀 업글하는데 별 문제가 없습니다.
아울러 캠페인 내에서 이 업그레이드된 요소를 전부 공유하므로,
'챕터 다시하기'로 난이도를 베테랑으로 바꿔 이미 클리어 했던 미션을 리플레이 하는 식으로 쉽게 도전이 가능합니다.
특히 '훈련 지역'의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요소에 체력관련 부분이 많습니다.
여기서 체력과 데미지 내성 등을 업그레이드하면 그나마 팍팍 죽어가는 꼴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장비 스테이션'에서 장갑 슬롯을 늘려주거나, 자동장착 해주는 업그레이드 역시 매우 유용합니다.
위와 같은 '스토리 속' 옵션 만으로도 베테랑을 도전하는데 충분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에게 어렵게 느껴진다면?
'스토리 밖'의 옵션이라는 또 다른 이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처럼
설정- 인터페이스-가독성 항목의 고대비 모드를 켜주면,
게임 플레이 시 이렇게 표시됩니다.
현실성은 떨어지지만, 게임 플레이는 아아주 쉬워지지요.
보시다시피 연막탄을 뿌린 상태임에도 적의 모습이 실루엣이 확연히 드러나지요.
혼란스런 전장 상황에서 피아 구분이 엄청나게 쉬워질 뿐더러,
적군이 엄폐하는 모습도 드러나서 게임 플레이 자체가 확연히 쉬워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