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발매한 스틸 웨익스 더 딥(Still Wakes the Deep)의 도전과제 및 트로피를 취득하는데 약간의 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해당 게임에 대해선 아래 글을 참조 부탁드립니다.
2024.06.19 - [GAMEPASS/게임패스 찍먹] - 2024/06/18 게임패스 등록 - 스틸 웨익스 더 딥(PC/콘솔)
* 일단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취득할 수 있는 도전과제는 생략하겠습니다.
* 아래 적은 도전과제들은 기본적으로 놓칠 수 있는 도전과제들입니다. 엔딩까지 봤는데 달성을 못했을 경우, 새 게임을 시작해야 합니다.
풀 패덤 파이브
서로 다른 장소에서 다섯 번 바다에 빠져 죽기
게임의 무대인 시추선에서 외부로 나갈 때마다 바닷물을 접하게 될 기회가 있는데, 기회마다 바다에 빠져 게임오버하면 달성됩니다. 한 곳에서 반복하다고 달성되지 않으며, 보통 내부에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갈 때 위에 큰 글씨로 현재 지역명을 보여주는데, 이때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외부 이동을 할 때마다 일부로 바다에 빠져 게임오버되면 달성되는 도전과제로, 게임 후반에는 가야 달성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양 폐기물
바다로 던질 수 있는 것을 던지기
위 도전과제와 같이 실외에서 달성 가능한 도전과제입니다. 초중반에 실외에서 거대 괴물을 피해 숨어 다니는 파트가 있는데요. 장소 집어던질 수 있는 아이템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걸 던져서 괴물을 유인하는 대신, 바다 쪽으로 던지면 달성되는 간단한 도전과제입니다.
통화 종료
모든 옵션 통화를 듣기
게임 곳곳에 울리는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울리는 모든 전화를 받아야 달성되는 도전과제로, 지역을 넘어가면 다시 듣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보통 전화를 받아야 스토리가 진행되는 식이 잦아 놓칠 위험이 적은 편인데, 가끔 스토리상 필수적인 전화 이후에, 방을 떠나려고 하면 울리는 부수적인 통화가 3개 정도 있습니다. 이것도 도전과제 달성에 필요한 통화이므로 들어야 합니다. 특히 후반부 로이를 찾으러 갈 때 숙소에 있는 전화를 놓치는 경우가 잦은데, 일단 방이 아닌 복도에 있는 전화기인 데다 멀리 떨어져야 울리는 소리가 나서 잘 들리지가 않습니다.
설명만으로 따기 힘들 것 같다 싶으시면 동영상을 참조 부탁드립니다.
나와 나의 숟가락
침몰 후 로이의 숟가락을 찾기
게임 후반부 로이를 찾으러 숙소 지붕으로 가는 길에 침수가 시작된 숙소를 지나야 하는 파트가 나옵니다. 이때 크리쳐를 피하면서 여기저기 선실 안에 숨으며 돌아다닐 수 있는데, 로이의 선실이 스테이지 끝 부분에 있습니다. 책상을 보면 로이의 인슐린에게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이 책상을 맞은편의 침대옆 의자 위에 숟가락 같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걸 몇 초간 응시하면 달성할 수 있는 도전과제입니다. 숟가락은 따로 상호작용은 되지 않고, 그냥 바라보고 있기만 하면 됩니다.
유능한 전기 전문가
베이라 D에 있는 모든 전기 소통 유형을 이용하기
스토리 상, 이용해야 하는 전기 상호작용을 제외하면 TV, 라디오, 전등 스위치 등이 있습니다. 전부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돌아다닐 수 있는 인트로 구간에서 가능합니다. 특히 TV는 인트로에서 꼭 건드려보도록 합시다. 라디오나 전등 스위치는 이후에도 몇 번 상호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나, TV는 이후에 발견해도 상호작용이 뜨질 않습니다.
기웃거리기
게임 내 들어갈 수 있는 모든 선실에 방문하기
일단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할 수 있는 인트로 파트에서 모든 선실을 방문합시다.
그리고 후반에 위의 로이의 숟가락을 찾는 파트에서 들어가지 못했던 모든 선실을 방문하면 달성할 수 있는 과제입니다. 인트로에서 모든 선실에 들어간 상태라면, 아마 자연스럽게 달성될 도전과제일 것입니다.
난장판을 보세요!
50가지 던질 수 있는 것을 집어던지기
이 게임에서 던질 수 있는 아이템을 한 번씩 집어서 던지면 달성됩니다. 딱히 유인할 괴물이 없더라도 주울 수 있는 것이라면 한 번씩 던져줘야 달성되는 도전과제입니다. 똑같은 걸 반복해서 던진다 해도 도전과제 진행은 되지 않습니다.
바다는 스스로 잠잠해진다
스코틀랜드 게일어로 게임을 완료하기
약간 골 때리는 도전과제입니다. 위 언어 항목을 '스코틀랜드 게일어'로 바꾸고 게임을 클리어해야 합니다. 중요한 점은 도중부터 변경은 안되고, 설정을 바꾼 후 새 시작을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언어를 바꿀 경우 음성은 영어지만 자막은 전부 게일어로 변경되므로, 초회차 도전에는 권하지 않습니다.
맥래리
샤워실에서 시간을 오래 보내기
인트로에서 처음 핀레이를 만나고 나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샤워실이 있습니다. 여기서 샤워하고 있는 NPC의 뒤에 서서 그 자태를 느긋이(...) 감상하고 있으면 달성되는 도전과제입니다.
소질 없는 전기 전문가
베이라 D에서 가능한 모든 전기 사고로 죽기
무려 1점짜리의 드문 도전과제입니다; 주인공이 직업이 전기공인데 전기사고로 사망하는 역설을 표현하고자 만든 도전과제 같군요.
게임 내 진행하면서 감전사로 죽을 것 같은 부분에서 전부 죽으면 됩니다. 한 번만 죽으면 끝이 아니라 게임 내에 가능한 모든 전기 사고 사망을 겪어야 합니다. 파란 스파크가 살짝 튀는 부분이라도 일부러 다가가 자살을 해야 달성됩니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모든 가능한 방법으로 죽기
이 게임에서 게임오버 당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그 모든 원인이 되는 죽음을 경험해야 달성되는 도전과제입니다.
목록을 적어보자면
1. 바닷물에 낙사
2. 높은 곳에서 낙사(바다에 빠지는 것과 다름)
3. 소사(불에 타 죽기)
4. 감전사
5. 익사(바다에 빠져 죽는 거랑 다름. 물속에서 오래 숨참다가 사망하는 것)
6. 모든 괴물들에게 사망
7. 선체를 휘감은 촉수에 다가가 사망
여기서 중요한 건 6번 모든 괴물들에게 사망입니다. 한 괴물에게 죽었다고 끝이 아니라, 각 등장하는 이름이 다른 개체의 괴물들에게 한 번씩 죽어줘야 합니다. 또한 주인공을 끌어들이려는 촉수 QTE가 두 번 정도 나오는데, 여기서도 일부러 키를 누르지 않고 사망을 경험해야 합니다.
참고로 이 죽은 횟수는 회차 연동이 되므로, 첫 플레이 시 달성 못할 경우 다음 '새 게임'에서 마저 채워도 됩니다.
사회적인 사람
인트로의 모든 사람과 이야기하기
인트로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와 대화하면 됩니다. 식당에 약 4종의 대화 가능한 그룹이 있고, 갑판에 나가도 4종 정도 대화가 가능한 그룹이 있습니다. 다가가서 상호작용을 하면 대화가 발생합니다. 레닌과 만나기 전에 모든 대화를 끝마치면 달성이 되므로 성급할 것이 없습니다.
스트라이크
던질 수 있는 것으로 괴물을 맞추기
괴물과 숨바꼭질을 해야 하는 부분이 게임 속에 몇 번 등장하는데, 여기서 주워들을 수 있는 물체를 괴물에게 던지면 되는 간단한 도전과제입니다. 그냥 유인하려다 자기도 모르게(..) 괴물에게 맞추는 경우가 더러 있을 겁니다.
항해 중
전체 해상 기상 통보를 듣기
인트로를 끝내고 숙박실에 돌아가 로이를 만나고 구명보트를 찾으러 가는 파트가 있습니다. 여기서 세탁실을 지나야 하는데, 세탁실 안쪽에 라디오에서 방송이 나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라디오 방송이 기상 통보이므로 끝까지 듣고 있으면 도전과제가 달성됩니다. 여기서 특정 문에 상호작용하면 강제로 다음 파트로 넘어가므로 라디오를 끝까지 듣고 달성이 확인되는 것을 보도록 합시다.
시체 찾기
찾을 수 있는 모든 죽은 선원을 찾기
게임을 진행하면서 선원들의 시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시신들을 상호작용하거나 주인공이 직접 감상(?)을 말함으로써 죽은 선원들을 찾은 것으로 간주합니다.
이런 상태의 선원들도 상호작용이 가능하니 다가가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확인이 가능하나, 후반부의 선실 파트에서 상호작용을 하지 않아 놓치는 경우가 잦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게임의 도전과제 난이도는 이 정도입니다.
그나마 회차 플레이가 필요할 수 있고, 놓치는 과제가 있어서 저 정도지, 실상 어렵다고 할만한 도전과제는 전무합니다.